15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오른 1261.8원을 기록하고 있다.
추가 상승에 실패한 뒤 1260원선까지 다시 내려왔고, 이후로는 1260원선을 중심으로 하는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1258~1262원의 좁은 범위에서만 등락이 이어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4.8포인트(1.74%) 하락한 1403.79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38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이후부터 계속해서 하락폭을 키우는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증시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비롯해 환율 상승 재료가 있지만 추가 상승 시도는 막힌 상황"이라며 "장 초반에 비해 코스피 지수에 반응하는 정도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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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딜러는 "1200원 중반을 둘러싼 상방 및 하방 경직성이 워낙 두터워 현재 범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며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1.3954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8.32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