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초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가칭 현대건설 비즈컴 시스템)을 구축, 본사-현장-지사간 신속한 정보소통을 이룰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김중겸 사장(왼쪽)이 중역들과 함께 각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화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임 이후 속도경영을 표방해 온 김중겸 사장의 아이디어와 지시에 따라 이달 초 구축한 '현대건설 비즈컴 시스템'(가칭)은 국내·외 현장과 지사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신속한 업무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다.
특히 CEO와의 양방향 소통경영 활성화를 위해 CEO가 전자결재 내용 등을 온라인상으로 입력하면, 즉시 내용이 해당 중역에게 핸드폰 SMS(단문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IT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건설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계열사와의 IT 통합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