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IT 속도경영 가속화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9.06.15 10:59
글자크기

김중겸 사장, '전사 업무소통 시스템 구축'

▲현대건설은 이달 초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가칭 현대건설 비즈컴 시스템)을 구축, 본사-현장-지사간 신속한 정보소통을 이룰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김중겸 사장(왼쪽)이 중역들과 함께 각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화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달 초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가칭 현대건설 비즈컴 시스템)을 구축, 본사-현장-지사간 신속한 정보소통을 이룰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김중겸 사장(왼쪽)이 중역들과 함께 각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화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 (29,250원 ▲550 +1.92%)이 열린경영 차원에서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HDEC Biz-Communication System)을 구축,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임 이후 속도경영을 표방해 온 김중겸 사장의 아이디어와 지시에 따라 이달 초 구축한 '현대건설 비즈컴 시스템'(가칭)은 국내·외 현장과 지사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신속한 업무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다.



그만큼 본사-현장-지사간 신속한 정보소통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의 신속한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현대건설은 본사와 국내·외 현장·지사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정보전달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CEO와의 양방향 소통경영 활성화를 위해 CEO가 전자결재 내용 등을 온라인상으로 입력하면, 즉시 내용이 해당 중역에게 핸드폰 SMS(단문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에는 담당자와 대면결재 등을 통해 진행됐던 내용들이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으로 전달과 공유가 가능해 속도경영과 양방향 소통경영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IT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건설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계열사와의 IT 통합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