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비정형건축가 벤 판 베르켈, 국내서 강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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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적 건축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국내에서 강연회를 연다.

벤 판 베르켈과 그가 이끄는 건축그룹 UN스튜디오는 한국건축가협회 주최로 오는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과 수원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벤 판 베르켈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지난 1998년 UN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이중나선형 구조로 유명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벤츠뮤지엄과 뫼비우스 하우스 등을 설계해 세계 건축의 첨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다리, 덴마크 오르후스지구 라이트하우스, 일본 도쿄의 루이비통 플래그쉽 스토어 등도 설계했다.



세계적 비정형건축가 벤 판 베르켈, 국내서 강연


국내에서는 무지개빛 유리판과 LED 조명을 적용한 외부디자인으로 유명한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리노베이션을 설계했고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개발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I'PARK CITY)의 설계를 맡고 있다.

'도시계획과 건축의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 벤 판 베르켈은 자신의 건축철학과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UN스튜디오만의 3차원 수학을 이용한 건축설계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도 함께 내한해 '도시계획과 창의적 조경'을 주제로 유럽의 현대조경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서울 용산구 I'PARK몰에 위치한 용산 CGV에서, 23일에는 수원시 영통구 중소기업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되며 수원 강연회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방식으로 인터넷(www.i-park.com)과 전화(031-232-1700)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세계적 비정형건축가 벤 판 베르켈, 국내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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