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종가보다 0.9원 하락한 125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49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 9시 15분 이후 1260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장중 한때 1263원까지 올라섰지만, 추가 상승에는 실패하고 1260원대 초반에서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종가기준 12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일(1265원)이 마지막이다. 이 날을 제외하면 지난달 27일(1269.4원) 이후 2주 넘게 1260원선 아래서 장을 마쳐왔다.
이 딜러는 "하방 경직성이 강하지만 1270원선 역시 강한 저지선"이라며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북한이 군사적 대응을 선언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환율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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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1.3962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8.16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