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넥세타이어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어닝스 서프라이즈로 3월부터 5월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인 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며 "탁월한 실적은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설비 확장은 지난해 일단락됐고 원자재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급락했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1.5% 증가한 1351억원(매출액은 19.2%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실적을 기록할 경우 넥센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1%에서 15%로 크게 회복될 전망이다.
이에 중국공장의 생산능력은 7월부터 연간 525만본으로 확대된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미 3월부터 중국공장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4월부터는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며 "향후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이러한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