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신차구입 위해 채권발행

더벨 이도현 기자 2009.06.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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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0억원 자금소요...3년 만기 1000억원 규모

이 기사는 06월12일(11:0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통운 (92,700원 ▼200 -0.22%)이 렌터카 사업부문의 신차 구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오는 22일 3년 만기 1000억원 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지난 2월6일 750억원 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 지 4개월 만이다.

발행목적은 신차 구입자금 조달이다. 일반적으로 렌터카 업체들은 신규 차량을 구입해 3년 정도 운영한 뒤 중고차로 되팔고 다시 신차를 구입한다. 대한통운의 경우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신차 구입 자금소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렌터카 시장이 아직까지 고도 성장기이기 때문에 주력사들은 보유 차량 수를 늘려 시장에 대응하려고 한다"며 "금호렌터카가 떨어져 있을 때는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지만 대한통운 소속이 되면서 상황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통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내에서는 대우건설(A-)과 더불어 대한통운만이 A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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