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마지수는 수입업협회가 매달 원유, 곡물, 철강재 등 주요 원자재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 가격을 조사·종합해 발표하는 지수다. 국제 유가 및 환율등을 감안한 수입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5월 원자재 수입동향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금값의 강세에 힘입은 광산품(8.95%)이 가장 크게 올랐다. 기상악화 및 국제유가에 편승한 농산품(8.15%), 섬유원료(7.08%), 유?무기원료(6.82%) 등 조사가 이뤄지는 7개 부문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가 증가한 대두(14.29%), 중국의 구매 증가로 강세를 보인 원피(13.91%), 재고가 감소한 니켈(12.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수요와 달러와 미국 국채 등에 투자됐던 국제 자금이 원유, 금, 농산품 등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아직까지 KOIMA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6월에 비해 절반 수준인 만큼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도 우려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