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로 월드컵 축구 예선 본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9.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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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IB스포츠, IPTV용 스포츠전문채널 설립 합의

7월부터 인터넷TV(IPTV)로 실시간 스포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KT (36,500원 ▲250 +0.69%),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LG데이콤 (0원 %) 등 IPTV 3사는 스포츠 전문마케팅업체인 IB스포츠와 스포츠 전문 채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스포츠 전문 채널은 가칭 'IP스포츠넷(약칭 IPSN)'으로, 시험방송을 거쳐 7월부터 IPTV 3사에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IB스포츠는 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와 올림픽 및 월드컵 축구 최종 예선, IAAF 세계 육상대회, 한국 여자 프로골프, 일본 프로 축구리그인 J리그 등의 콘텐츠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스포츠 전문 채널인 Xports를 케이블방송에 런칭한 바 있다.

IB스포츠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스포츠 컨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IPTV에 공급할 예정이다.



IPTV의 3사의 스포츠 공동 채널 설립으로 IPTV는 보도채널 YTN, 지상파 채널 실시간 방송 등 1차 채널 라인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과 콘텐츠 수신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특히, 지상파 방송사들이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재송신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어 IPTV의 콘텐츠 수급은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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