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분기 상황, 예상보다 좋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6.11 09:37
글자크기

CS, 최근 상황 대한 삼성電 답변 소개.."이미 설비투자 확대 시작"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2분기 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11일 데일리에서 삼성전자가 자신들이 지난 9일 발표한 리포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고 소개했다. CS는 지난 9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60% 증가한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7만원,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같은 CS 보고서와 최근 상향조정되고 있는 2분기 컨세서스에 대해 "구체적인 제품별 주문 추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고객들에 대한 확신이 개선되고 있으며 2분기 상황이 예상보다 좋다"고 밝혔다.

CS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하반기에 대한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과거보다는 우려하는 강도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삼성전자가 (향후 전망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미 2분기에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증가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는 이어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반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하락폭이 크지 않고, D램은 삼성전자가 의도한 데로 1.2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D램, 낸드, LCD 패널 모두 공급 부족 상황이고 LCD 패널 가격은 3분기에도 안정될 것이며 디지털미디어 사업은 높은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