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3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249.1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지난 5일(종가 1243원) 이후 2거래일 연속 1250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39.35포인트(2.87%) 오른 1411.19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41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환율은 횡보세를 보였다. 큰 폭의 등락 없이 1256~1259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9시 30분 이후에는 1255원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계속 보이자 기존 달러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던 역외세력과 국내 은행권이 롱스탑(매수 포지션 강제 청산)성 물량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086달러로, 1.4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엔/달러 환율은 97.71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