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부품사, 100억弗 지급보증 요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6.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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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신청 등으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백악관 자동차 태스크포스팀(TF)에 80억~100억 달러 규모의 은행대출 지급보증을 요구키로 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일 드 코커 자동차부품협회(OESA) 회장은 재무부가 부품회사들의 리스크를 줄이고 은행권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자회사였던 비스테온은 이미 지난달 28일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리어코프, 아메리칸액슬&매뉴팩처링 등도 심각한 현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커 회장은 "많은 훌륭한 회사들이 지금 현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GM과 크라이슬러에 들어간 돈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부품업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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