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Q 검색광고 양호한 성장-JP모간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6.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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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은 9일 한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이 5월에도 회복세를 유지했다며, NHN (159,900원 ▼700 -0.44%)의 검색광고 매출이 2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JP모간은 9일 한국의 인터넷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NHN의 검색광고는 1분기 월평균 6만7000건에서 5월달에 7만건으로 늘어났다"며 "광고단가(PPC) 역시 4월달에 10% 상승한 수준을 5월까지 유지했다"고 밝혔다.



JP모간은 "5월에 총 방송광고는 전년대비 32.6% 줄어들었고, 100대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온라인 광고시장의 회복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간은 "대기업 가운데 소비재 광고는 견조하지만 금융과 전자업체들의 광고비용은 크게 줄어들었다"며 "지난해 5월 13개 금융기관이 광고를 한 반면, 올해는 6개 기관에 그쳤다"고 전망했다.



JP모간은 "금융기관과 이동통신사들이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2분기 금융기관들의 급격한 광고비 저하를 감안하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간은 그러나 "디스플레이 광고는 NHN의 전체 매출에서 10%를 밑돌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광고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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