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前 고대 학생회장도 시국선언 동참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6.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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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환 미니홈피↑ 정수환 미니홈피


고려대학교 전 총학생회장이자 청년단체 '우리하나되어' 대표인 정수환(23, 전기전자전파학부)씨가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청년단체 '우리하나되어'는 9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현 정권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리의 비통함과 절망은 단순히 현 정부가 강조하는 경제성장에 대한 아쉬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바로 현 정부가 우리 국민의 기본 권리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국민을 돌보지 않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독주, 기만적 행태로 인해 대한민국 시민들이 절망스러운 희생양이 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고통 받는 청년들이 있다"며 이 같이 주장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검찰의 표적 수사에 대한 반성, 서울광장 전면 개방, 미디어법 강행처리 반대, 등록금·청년실업·교복값 문제 등에 대한 대안책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정씨는 총학생회장이던 지난해 5월 촛불집회 당시 경찰에 연행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가진 시국 토론회에서도 촛불집회 강경진압의 책임을 물으며 경찰청장의 사퇴를 주장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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