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은행 증자계획 제출, 충분한 수준"-연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6.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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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8일(현지시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자본확충 지시를 받은 10개 은행이 마감시한인 이날까지 모두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이들 은행들이 경제상황이 추가 악화돼도 견딜만큼 충분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목표에 보합하는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감독기관으로서 이들 은행들이 자본확충계획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완수할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앞서 자산규모 1000억달러 이상 19개 대형은행을 상대로 재무건전성 측정,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 10개 은행에게 총 746억달러의 자본 확충을 요구한 바 있다.



은행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39억달러로 자본확충 필요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웰스파고 137억달러, GMAC 115억달러, 씨티 55억달러, 리전스 파이낸셜 25억달러, 선트러스트뱅크 22억달러, 모간스탠리 18억달러, 키코프 18억달러, 핍스 서드뱅코프11억달러, PNC파이낸셜 6억달러 순이다.

이들 은행은 오는 11월9일까지 자본확충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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