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 별세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6.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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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이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정 전 장관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경찰국장과 치안국장을 거친 정통 내무 관료 출신이다. 이후 강원도지사, 충남도지사, 내무부 차관을 거쳤고, 지난 10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5대 총선까지 내리 6선했다.

특히 15대 총선에서는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겨 당선됐고, 자민련 수석 부총재를 맡기도 했다. 김종필 자민련 전 총재와도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진호(개인사업), 정진석(한나라당 국회의원), 사위 이성철(현대차 부사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02-788-2492),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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