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 오른 1252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3.55포인트(0.25%) 오른 1398.26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11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후 환율은 상승폭을 줄인 채 124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까지는 1247~1249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코스피 지수에 따라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며 "특별한 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 상승세가 주춤하자 환율이 상승폭을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화와 엔화 모두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1.3984달러, 엔/달러 환율은 98.39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1.42달러 수준을 보였고, 엔/달러 환율은 96달러선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