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심도 급행전철 검증용역 착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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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심도 급행전철에 대한 검증용역에 착수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경기도가 건의한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최적 실행대안 마련 등을 위한 구체적인 타당성조사 연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5개월간 실시하게 되며, 경기도 건의안에 대한 대심도 급행철도의 경제적 타당성, 교통수요의 적정성, 노선별 기ㆍ종점 및 중간역 위치 등을 집중 검토하고 노선별 투자우선 순위 등 세부 실천계획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제안된 3건의 민간제안 사업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최적 노선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협의한 뒤, 광역철도 지정ㆍ고시, 접수된 민간제안서의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등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경기도 용역 안에 대해 정부 상위계획과의 매칭 여부,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정부계획으로 확정하기 위한 정부행위의 전초작업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교통정책실장 주재로 관련 지자체와의 국장급 간담회에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조사 연구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대심도 급행전철 검증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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