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 "DTV전환 예정대로" 셋톱박스株 급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6.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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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디지털TV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셋톱박스 업체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즌 9시2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휴맥스 (2,850원 ▲10 +0.35%)는 전거래일보다 950원(7.3%) 상승한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온미디어 (4,015원 ▼80 -1.95%) 역시 2.9% 상승한 828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휴맥스는 최근 북미시장에 PVR 셋톱박스 공급이 재개되며 연말까지 셋톱박스 미국 매출 비중이 20%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북미시장 비중은 크지 않지만, 향후 시장 진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니다.



전체 셋톱박스 매출 중 미주시장 비중이 6%를 차지하는 홈캐스트 (2,735원 ▲5 +0.18%) 역시 전거래일보다 230원(5.4%) 상승한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달 12일로 예정된 디지털TV 전환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당초 지난 2월 17일을 디지털TV 전환일로 정하고 1800개의 TV송신소에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가구의 3분의 2에 달하는 약 2000만가구가 여전히 아날로그TV를 고수한 탓에 지난 1월 의회 투표를 통해 시행을 4개월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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