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美 호재·엔화 약세…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6.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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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 증시는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3% 오른 9829.28로, 토픽스지수는 6.69% 상승한 923.25로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수출주와 금융주가 장 초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는 1.3%, 세계 2위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는 2.5% 상승했다. 노무라홀딩스는 2.1%, 니폰코아보험은 4.2% 올랐다.



토모치카 키타오카 미즈호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 고용시장이 우려했던 것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며 "고용지표는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수출주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부분고용자수는 34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달의 50만4000명 감소보다 감소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호전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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