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5일(11: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모건스탠리가 분당 서현동 분당스퀘어와 양재동 트러스트타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분당스퀘어(옛 삼성플라자)는 지난 2007년 모건스탠리가 애경그룹의 자회사인 에이알디홀딩스로부터 사들인 빌딩으로 지상 9~20층, 3만8125㎡(1만1533평)규모다. 당시 매입가는 1400억원으로 3.3㎡당 1213만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건스탠리가 자산 처분을 통한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 희망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곳 모두 3.3㎡당 1000만원 내외에서 매각가가 형성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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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분당이나 양재동은 상업용 부동산 주요 권역에 포함되지 않아 적정 가격 산출이 쉽지 않다"며 "최근 오피스빌딩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입지를 고려할 때 3.3㎡당 1000만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