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신세계이마트 들어간 사연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6.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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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에 '신세계 이마트'가 들어서게 돼 화제다.

오는 12월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이 롯데월드 수영장 자리에 만들어지는데 마트 부문의 대표로 신세계 이마트가 입점하는 것. 각 업종 1위만 대상으로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신세계는 키자니아서울 운영업체인 MBC플레이비의 제안에 따라 롯데월드에 어린이 직업 체험용 이마트를 들여놓기로 하고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키자니아는 공장, 아이스크림가게, 극장 등을 실물보다 축소된 형태로 지어 어린이들이 직접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국내에는 오는 12월 롯데월드에 3개 층 1만800여㎡(약 3300평) 규모로 첫 선을 보인다.

현재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제과(초콜릿 공장), 롯데칠성음료(음료수 공장), 롯데리아 등 롯데의 4개 사업체의 입점이 확정됐고 대형마트 중에서는 롯데마트 대신 이마트가 들어선다. 이마트는 100㎡ 규모 점포를 설치, 이마트가 판매 중인 자체상표(PL) 식품을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키자니아는 업종마다 1위 브랜드 기업을 입점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신세계이마트가 마트 대표로 들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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