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매수 전환..나흘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6.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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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6일 연속 순매도

지수선물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고 미결제약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4일 전날에 비해 2.20포인트(1.26%) 오른 177.10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 사흘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 등으로 1.75포인트 상승한 176.65에 개장한 지수선물은 장중 대부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낙폭은 0.30포인트에 그쳤다.

오후 들어 현물시장의 강세와 함께 상승 폭을 확대해 177선을 회복한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장초반에는 매도하며 베이시스를 크게 약화시켰지만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 마감 기준으로 969계약 순매수했다. 기관도 75계약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6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688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가 지속됐다. 특히 장초반 백워데이션이 심해져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다. 차익거래는 1386억원 , 비차익거래는 3168억원등 프로그램은 총 4555억원 순매도했다. 6일 연속 매도 행진이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67로 7일 연속 백워데이션이었다.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던 미결제약정은 2190계약 감소했다. 만기일이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기존 포지션을 청산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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