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올 해 12살이 된 마이클 잭슨의 첫아들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와 11살이 된 딸 패리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들이 잭슨이 음악작업을 하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에 가는 길이었다"며"처음에는 사진촬영이 되는지 몰라 얼굴을 노출했지만 두 시간 후 스튜디오를 떠날 때는 가면무도회에서 쓰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1980년대 중반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 치료당시 간호사와 환자로 만나 지난 96년 결혼했지만 3년 뒤 이혼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본 국내네티즌들도 "엄연히 유전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떻게 흑인의 특징이 조금도 없는 백인의 모습인가" "딸은 정말 흑인의 피가 한 방울도 안 섞인 백인처럼 보인다. 잭슨의 자식이 아닌 것 아니냐"며 의아해하고 있다. 백반증을 앓기 전 성형하지 않은 마이클 잭슨은 전형적인 흑인 생김새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잭슨에게는 두 명의 자녀 외에 대리모를 통해 인공수정으로 얻은 프린스 2세(7)도 있다. 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세 자녀의 생물학적 아버지임을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