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청구 62.1만건 '예상 수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06.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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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에 거의 근접했다.

4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30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62만5000건 대비 4000건 감소한 62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와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앞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2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건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고용시장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미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실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증권은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어려운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 25년 최고인 8.9%를 기록하고 있는 실업률이 연말 9.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는 오는 5일로 예정돼 있으며 5월 실업률은 9.2%를 기록, 전달 8.9%보다 높아졌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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