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3.87%,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4.56%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호재로 채권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탔고, 이어 한은의 국고채 5000억원 단순매입 발표가 나오면서 강세폭을 키우고 있다.
대상 채권은 국고채권(10년) 0550-1709, 국고채권(5년) 0575-1309, 국고채권(5년) 0525-1303, 국고채권(5년) 0475-1203, 국고채권(3년) 0550-1106이다.
국채선물도 외국인과 은행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1틱 상승한 111.43. 외국인은 1773계약, 은행은 1723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매입 규모로 보면 작은 물량이지만 선물 바스켓인 8-4나 8-3이 직매입 물량에 포함되면서 저평가 장세를 유지시켜주는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시너지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