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상에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청담동 클럽사진'의 일부
이 같은 분석은 이번에 공개된 140여장의 사진 정보를 분석해봤을 때 누군가에 의해 몰래 찍혔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우선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모두 렌즈교환식 카메라인 DSLR로 촬영됐다. 모델 몰래 찍을 수 있는 기종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사진이 내장 플래시를 이용해 촬영된 것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 청담동 클럽사진 두 장의 사진정보 비교. 촬영날짜 등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컴즈의 보정 프로그램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사진을 찍었던 사람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에 사진을 올리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이 관계자는 "당초 보도에 따르면 청담동에 있는 한 클럽에서 연예인과 일반인들이 한 데 모여 선정적인 파티를 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결국 일정 기간을 두고 촬영된 사진이 한 번에 편집돼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