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판매 '5313대', 전월比 11.4%↑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6.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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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95대' 판매, 선두유지...일본차들도 서서히 판매량 회복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313대로 전월보다 1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5313대)가 전월보다는 11.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6058대)대비로는 12.3%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BMW가 지속적인 '528'(5월, 311대)모델의 선전으로 총 895대를 판매, 선두를 고수했으며, 벤츠(681대), 아우디(677대), 폭스바겐(639대) 등 독일차 3인방이 2~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혼다, 렉서스 ,닛산 등 일본차들도 서서히 부진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렉서스는 지난달 517대를 판매하며 전월(400대)대비 30%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혼다 역시 313대를 판매, 전월대비 4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닛산은 전월대비 인피니티가 20%, 닛산이 80%가 넘는 판매상승률을 보이며 일본차 중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볼보 'S80 D5'모델이 237대가 판매돼, BMW '528'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렉서스 'ES350(225대)', 폭스바겐 '파사트 2.0TDi(212대)', 아우디 '뉴A4(205대)'가 그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3000cc미만이 40.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유형별로는 개인(51.5%)이 법인구매(48.5%) 비율을 앞섰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정부의 세제지원책에 힘입어 4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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