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9일(16:1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K C&C가 7월 중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을 상환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에서자금을 조달한다. 지난 3월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용으로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지 3개월 만이다.
28일 종가기준 A+급 회사채 3년물과 5년물의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각각 5.25%, 6.66%. 민평보다 약 0.25~0.70%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차입금 상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이 빈번해 지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발행금리 상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다 보니 회사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6월 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3500억원어치의 CP는 보유현금이나 추가 CP발행을 통해 차환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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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기준 SK C&C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210억원, 단기금융상품은 3000억원, 매도가능증권은 1396억여원에 달한다. 은행권 신용공여한도는 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C&C 관계자는 "발행여건이 좋아 회사채 발행을 통해 단기차입금의 상환을 고려하고 있다"며 "주관사 선정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정했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 C&C의 장기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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