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판매 20%↓, 점유율은 4%대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6.0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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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81,000원 ▲3,500 +1.26%) 미국 판매법인(HMA)는 2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내 판매량이 3만6936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서는 8.8% 늘어난 것이라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타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3.3%에서 4.2%로 0.9%P 확대됐을 것으로 현대차는 추산했다.



차종별로는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가 매달 12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했으며 지난달 본격 판매 개시한 제네시스 쿠페와 엘란트라 투어링(한국모델명·i30)은 각각 800대와 1315대의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밖에 티뷰론이 전년대비 판매가 60% 증가했고, 베라크루즈도 27% 늘었다.



반면 엘란트라 투어링이 신규 시판되면서 기존 모델인 엘란트라(아반떼)는 판매가 58% 줄었다. 쏘나타와 엑센트(베르나)도 각각 18%와 15%씩 판매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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