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30선 안착..외인 3000억 '사자'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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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강화하면서 코스피가 1430선에서 안착하는 모습이다.

4원 이상 상승하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줄이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8.29포인트(1.29%) 상승한 1433.2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GM 파산에 따른 불확실성 호재로 뉴욕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1430선에서 출발한 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내며 공매도 완화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10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 2235억원 순매도로 대응 중이다.

특히 석 달만에 처음으로 3거개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연기금은 이날 82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매도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317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만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기계와 의료정밀이 각각 3.96%, 5.45% 상승하며 강세고, 전기전자도 1.1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가 1.43% 오른 5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중공업 (194,500원 ▼3,800 -1.92%)도 3.52%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20,100원 ▼1,850 -8.43%)SK텔레콤 (57,900원 ▲400 +0.70%)은 각각 0.69%, 1.16% 하락하며 약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39개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64개다.



한편 같은시각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238.6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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