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쿱' 이렇게 생겼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6.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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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외관·깔끔한 실내...첨단 장치도 기본 적용

↑ '포르테 쿱'의 외관 모습↑ '포르테 쿱'의 외관 모습


이달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126,300원 ▲700 +0.56%) 최초 쿠페 모델 '포르테 쿱'의 내관 렌더링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쿠페형 스포티 세단 'XK'(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포르테 쿱'으로 확정하고 차명 로고와 실내 렌더링 디자인, 일부 사양을 2일 사전 공개했다.



'포르테 쿱'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카 ‘쿱'(KOUP)의 디자인 콘셉트를 그대로 살린 '포르테'의 2도어 모델이다. ‘쿱’이란 단어는 기아차(KIA)의 영문 첫 글자와 2도어 차량을 뜻하는 쿠페(Coupe)를 합해 만들어졌다.
↑'포르테 쿱' 차명 로고↑'포르테 쿱' 차명 로고
'포르테 쿱'의 로고는 기존 '포르테' 로고보다 날렵한 느낌의 자형으로 디자인된 '쿱'이란 단어가 추가됐다. 특히 가솔린 2.0 리터 차량에 장착되는 로고에는 '쿱'의 첫 알파벳 글자인 케이(K)에 기아차의 대표 컬러인 붉은색을 적용해 강렬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공개된 내부 렌더링에 따르면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검은 색상을 기본으로 하되 스페셜 트림에는 붉은색 계열 색상을 추가 반영해 역동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포츠 버켓 시트와 센터페시아도 적용됐다.
↑ '포르테 쿱'의 내장 렌더링.↑ '포르테 쿱'의 내장 렌더링.
기아차는 또 '포르테 쿱'에는 준중형차 최초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액티브 헤드레스트 △자동 전조등 조절 (Auto-light Control) 등 첨단 안전장치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운전석·동승석 에어백과 4륜 디스크 브레이크도 기본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 쿱'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성능, 탁월한 주행 안전성의 3박자를 갖춘 신차”라며 “판매 향상은 물론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테 쿱'은 기존 '포르테' 4도어 모델보다 전고가 60mm 낮아져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역동적 볼륨감도 갖춰 스포츠 세단 느낌을 강조했다.

크기는 4480(전장) x 1765(전폭) x 1400(전고) mm이며 국내 모델에는 1.6, 2.0 가솔린 엔진이, 수출 모델에는 1.6, 2.0, 2.4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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