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투어 '매수기회?' 10%대 급등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6.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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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하나투어가 2일 코스닥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5월 실적 부진에도 신종플루 소멸시 하반기 큰 폭의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들의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 (47,700원 ▼50 -0.10%)는 전날 보다 3550원(10.03%) 오른 3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투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39% 감소한 103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200만원과 2600만원에 그쳤다.

경기침체로 여행객이 크게 줄어든 데다 전세계로 확산된 '신종플루'란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이날자 보고서에서 "신종플루는 결국 소멸할 전염병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가와 환율, 그리고 소비경기 등 전반적인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도 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하반기 큰 폭의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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