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건표 부천시장(왼쪽), 양인석 현대기아차 CL사업부 상무](https://thumb.mt.co.kr/06/2009/06/2009060208481422153_1.jpg/dims/optimize/)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교통정보 상호 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7월부터 상호 통합된 교통정보를 현대·기아차 고객과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즉 현대·기아차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모젠' 가입고객들은 부천지역 교통정보를 더 자세히 제공받아 고품질의 목적지 최적경로 및 교통상황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기술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로변 무선 통신망을 구축, 교통정보망을 운영 중인 부천시의 교통정보를 통합한 것으로 교통정보 품질향상을 위한 민·관 협동의 첫 사례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 정부기관의 교통정보망과도 협력을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중복 투자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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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부터 자동차 궤적 정보를 이용해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모젠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만 여대의 현대·기아차 제휴 택시에 교통정보 수집 장치를 장착해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주행 궤적 정보를 수집하고 여기에 약 10만여 개의 링크(GPS교통정보 기본단위)를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통합해 정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