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침체의 최악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00% 뛴 4506.19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11% 상승한 3379.49를, 독일 DAX30지수는 4.08% 오른 5142.56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셸과 토탈 SA는 원유 가격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 이상 올랐다.
앤디 린치 슈뢰더 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우리는 점점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여기서 나오는 긍정적 힘을 주식시장에서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BS 전략가들은 유럽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바꿨다. 두 지역 간 기업 실적 격차가 좁혀지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주가가 비싸졌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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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지난달 29일 미국 주식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유럽 주식은 '비중확대'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