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버시티가 수잔 보일을 누르고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한 BBC 뉴스
수잔 보일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2위에 머물렀다. 1위는 댄스팀 '다이버시티(Diversity)'에게 돌아갔다.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삽입곡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들고 나온 수잔 보일은 열창을 선보였지만, 곡예에 가까운 댄스를 보여준 다이버시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 수잔 보일
세계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수잔 보일을 누른 화제의 팀은 12~25세 10명으로 구성된 평범한 댄스팀이었다. 그러나 화려한 안무와 신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는 시청자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결정되는 우승팀의 향방에 영향을 줬다.
한편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의 준결승에 진출했던 손수경(23)씨는 지난 24일 열린 준결승에서 수잔 보일 등 우승 후보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바람에 결승 진출 기회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