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더벨 김은정 기자 2009.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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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평가, 수익창출력·재무안정성 고려…AA-유지

이 기사는 05월29일(16: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29일 롯데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롯데그룹과 사업연계에 따른 수익 창출력과 재무적 안정성이 고려됐다.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통업 등의 관계사는 롯데카드의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카드의 이용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의 고객기반이 주효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수 있지만 롯데카드의 자본완충력은 우수하다는 게 한신정평가의 분석이다.

안영복 한신정평가 연구위원은 "부실자산으로 인한 부담이 작은 데다 대손충당금과 자기자본을 감안할 때 관련 위험이 흡수 가능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채 등 장기 자금 위주의 자금조달로 차입구조도 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은행 차입 등으로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도 안정된 차입구조와 낮은 레버리지배율에 힘입어 효율적인 현금흐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롯데카드의 신용등급(AA-) 전망을 긍정적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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