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미분양주택 감소..목표가↑-대신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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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GS건설 (19,160원 ▲80 +0.42%)의 미분양주택이 감소하고 해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9% 상향한 9만3500원으로 조정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주택이 소진되고 있고 해외 수주 모멘텀이 2분기 말부터 예상된다"며 "이달 들어 GS건설 주가가 급등한 이후 최근 조정받고 있지만 상승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분양주택수가 약 7000호로 여전히 많지만 현재 분양률(미분양 현장 분양률 69.7%로 추정)만 유지해도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상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사미수금과 그에 따른 대손상각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난 해보다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0년 이후 준공할 미분양주택이 5000세대를 넘고 착공 전 PF 규모가 2조1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리스크"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4분기 이후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감했지만 올 2분기 말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수주가 기대된다"며 "유가 재상승, 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지연됐던 중동지역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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