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안한 증시로 변액연금 판매 27% 급감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5.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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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변액연금보험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 있는 증시와 보험사들의 상품 가격 인상에 따라 지난 1분기 27% 감소, 30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9억 달러보다 1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기록이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증시 침체시 변액연금보험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정액연금을 선호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정액연금보험 판매는 74% 증가해 356억 달러를 기록해 변액연금보험의 판매액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증시와 연계된 변액연금보험 상품에 대한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불안이 크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시에 대한 의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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