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SUV의 고정관념 깬 '쏘렌토R'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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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R' ↑기아차 '쏘렌토R'


지난 4월 2일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은 30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2500억 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돼 '역동적 스타일과 최고의 성능을 갖춘 다목적스포츠차량(SUV)'을 목표로 탄생했다.

기아차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쏘렌토'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신차에도 '쏘렌토'의 이름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SUV의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revolution)과 대형 세단 수준의 안락함(relaxation)을 뜻하는 서브네임 R을 붙였다.



'쏘렌토R'은 고성능·연비효율성·친환경성의 3박자를 갖춘 차세대 클린디젤 엔진인 R엔진이 장착돼 국내 최초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달성했으며 연비도 14.1 km/ℓ를 달성했다.

외관은 '역동적 스타일의 도시형 SUV'를 콘셉트로 강인한 SUV의 이미지에 감각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차체 길이를 늘리고 높이를 낮춰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자세와 세련된 비율로 균형감을 완성했으며 기아차의 패밀리 룩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일체화를 이뤘다.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스포티한 세 개의 실린더 형태로 붉은 톤과 화이트 조명이 더해진 계기판은 시인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게 한다. LED 타입의 도어 무드조명과 LCD 오디오 조명, 사용성을 고려한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 조명은 야간 운전 시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첨단 안전장치도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쏘렌토R'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유럽 EURO NCAP 충돌시험 기준에서 최고등급(★★★★★)의 안전도를 획득했다.

'쏘렌토R'은 출시이후 현재까지 1만 대 이상이 계약됐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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