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26일 "북한 변수가 돌출될 때마다 이는 오히려 한국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왔다"며 투지심리 불안에 따른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핵실험 보도직후 "북핵 위협은 시장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악재가 아니다"며 "기업들의 수출경쟁력과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경제에 변수가 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CS의 윤 석 한국지점 대표는 "올 연말 코스피지수가 15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며 "경기회복과 신용경색의 수혜업종인 IT와 금융 소비재 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씨티증권도 "한국 증시가 지난 두 달간 급반등한 데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하이닉스 (162,300원 ▲5,200 +3.31%)와 두산인프라코어 (6,960원 ▼10 -0.14%), LG전자 (111,100원 ▲1,000 +0.91%), 현대건설 (30,700원 ▼250 -0.81%)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