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오피러스 프리미엄'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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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룩 적용·6단 자동변속기 장착...편의사양도 대폭 ↑

기아차, 3세대 '오피러스 프리미엄' 출시


기아자동차 (126,300원 ▲700 +0.56%) '오피러스'가 3년 만에 '오피러스 프리미엄'으로 재탄생 했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오피러스 프리미엄'을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은 2003년 3월에 출시한 1세대 '오피러스', 2006년 3월에 출시된 2세대 모델 '뉴 오피러스' 이후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프리미엄'이 ‘고품격·고성능·고가치’를 기본으로 △패밀리룩을 반영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 △6단 자동변속기 장착 및 엔진성능 대폭 개선 △웰빙형 신소재 적용 등 최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오피러스'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기아차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프런트 범퍼와 리어 범퍼에는 깔끔한 느낌의 크롬 몰딩을 적용해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 LED 방향지시등과 아웃사이드 미러 LED 방향 지시등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크롬 재질이 들어간 43.18cm(17인치), 45.72cm(18인치) 알루미늄 휠 역시 신규로 장착했다.

내부에는 국내 최초로 △음이온 발생과 쿨기능이 추가된 최고급 기능성 천연 가죽 시트 △전자파 차단과 항균효과를 자랑하는 ‘우루시올 코팅’ △실내 프런트 및 리어 램프의 통합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전륜 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를 기아차 승용 최초로 장착함과 동시에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주력 엔진인 3.3람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기존 엔진 대비 4.9% 향상된 259마력, 최대토크는 2.2% 향상된 32.2토크를 자랑하며 연비는 기존 대비 12.2% 향상된 10.1km/ℓ로 동급 대형차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람다 3.8 엔진은 최고 출력 284마력(6.8% 향상), 최대 토크 36.4(1.1% 향상)를 확보했고 연비는 11.6% 향상된 9.6km/ℓ를 실현했다. 또 2.7 뮤엔진(가솔린 기준) 역시 최고출력 195마력(1.6% 향상), 최대 토크 25.6(0.4% 향상), 연비 10.6km/ℓ(15.2% 향상) 등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안전장치로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과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GH 330' 이상 트림에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에는 각종 신기술과 신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 △등 부위 마사지 기능에다 4방향으로 허리를 받쳐주는 ‘운전석 다이나믹 시트’ △후방 충돌 시 승객의 목 부위 상해를 최소화하는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열전소자를 활용해 냉난방이 가능 하도록 한 뒷좌석 ‘냉난방 통풍시트’ △화질이 개선된 DVD 내비게이션 시스템 △오르간 타입 가속 페달 등이 신규로 적용돼 대형차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3.5인치 컬러 LCD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컬러 하이테크 정보 표시 시스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ETCS) △전·후방 카메라 등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성공적 출시를 위해 전국 40여 인구 밀집지역에서 신차 전시회를 개최하고 고객들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의 가격은 GH 270 모델이 3451만 ~ 3791만원, GH 330 모델 3786원 ~ 4721만원, GH 380 모델 5453만원, LPI GH 270 모델 3323만~3902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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