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 한국선주협회에서 해운업체를 대상으로 '선박펀드 운용 및 선박 매입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운업 지원을 위해 한국선주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이어 26일 채권금융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고, 29일 선박 매입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조성된 선박펀드는 해운업체가 보유한 선박을 시가로 사들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선주가 원할 경우 '세일&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구입한 배를 빌려주고 용선료(리스료)를 받는다.
캠코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해운업체로부터 내달부터 1차 신청을 받아 7월 말까지 선박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