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실적부진에 이틀째 하락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5.2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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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유럽증시가 이틀째 뒷걸음쳤다.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207.01로 마감했다. 주간단위로는 2% 상승했다.

그러나 17개 서유럽 증시가운데 11개국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지수는 19.82포인트(0.46%) 오른4365.29, 독일 DAX 지수도 18.08포인트(0.37%) 뛴 4918.7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0.56포인트(0.33%) 오른 3227.97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핸드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1분기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3%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36.2%에 머물렀다는 가트너 조사결과 영향으로 6% 떨어졌다.
역시 핸드폰 제조업체 에릭슨도 시장 점유율이 7.5%에서 5.4%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2.4% 하락했다.

영국 브리티시 항공은 지난해 순손실이 3억7500만파운드(5억93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1200만파운드를 크게 웃돌면서 3.8% 밀려났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318개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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