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째 조정..2%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5.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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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사흘만에 매도..PR, 이틀 연속 순매수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조정받으며 18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다시 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2일 전날에 비해 3.60포인트(1.98%) 하락한 178.45에 마감했다.

영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여파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지수선물은 2.00포인트 하락한 180.05에 출발해 곧바로 180선을 내주고 179선으로 내려섰다. 현물시장의 강세 전환과 함께 장중 상승반전하며 182.95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지만 다시 하락하기 장중 최저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다시 순매도했다. 개장초 순매도에서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매도 우위로 방향을 잡고 마감이 다가올수록 매도 강도를 높였다. 결국 4066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기관은 동시호가에서 순매도로 전환, 23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018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프로그램은 이날 현물시장을 들어다 놨다 하는 변덕을 부렸다. 베이시스 약세로 순매도로 출발한 프로그램은 베이시스 호전과 함께 순매수로 전환해 현물시장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1700억원까지 늘어났던 순매수 규모는 323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차익거래는 559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236억원 순매도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56을 기록, 지난달 20일 이후 가장 낮았다.



미결제약정은 3088계약 증가한 10만8002계약이었다.

주식선물은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포스코, 현대차가 4%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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