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캐나다에서 타는 차는?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5.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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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후원사 현대차, '베라크루즈' 제공

↑ '베라크루즈'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연아(왼쪽)와 스티브 캘러허 HAC 사장.↑ '베라크루즈'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연아(왼쪽)와 스티브 캘러허 HAC 사장.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19, 고려대)에게 후원 차량이 생겼다.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는 21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판매법인(HAC) 대회의실에서 공식 후원중인 김연아에게 ‘베라크루즈’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김연아를 비롯 스티브 켈러허 HAC 사장 등 관계자와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연아에게 전달된 ‘베라크루즈’는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의 3.8리터 람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륜 구동 모델이다. 눈이 많은 캐나다에서의 안전을 고려해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된 모델로 낙점됐다.

스티브 캘러허 HAC 사장은 인사말에서 “캐나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 높다”며 “세계 최고 선수에게 우리 차를 지원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답사에서 “평소 디자인이 예쁘고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던 '베라크루즈'를 직접 부탁했다”며 “캐나다에서 듬직하고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김연아와 2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는 ‘제네시스’와 ‘그랜드 스타렉스’를 지원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빙판 위를 제외한 곳에서의 이동은 스케이트가 아닌 현대차가 책임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김연아의 공식 후원사로서 2010년 밴쿠버 올림픽까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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