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 고급수산물 수요증가 수혜-굿신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5.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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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신규상장하는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에 대해 중국 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선박투자 확대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주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최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원양자원은 2009년까지 30척, 2010년까지 45척으로 선박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인 중국원양자원은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이하 복건성원양)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2007년 8월 홍콩에 설립된 역외지주회사이며, 복건성원양은 200해리 이상의 원양에서 어업을 영위하는 수산업체이다.

복건성원양은 원양(공해) 심해에서 우럭바리, 도미, 상어 등의 고급어종을 획득해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내 시장점유율 7.7%로 3위이며, 도미와 우럭바리 등의 고급어종 부문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주영 연구원은 "중국에서 원양어업 면허 취득조건이 까다로운데다 원양조업에 적합한 선박투자 및 인력확보 등 초기 투자비용이 크다"며 "심해어종에 대한 탐지기술, 정밀 주낙기법 등 기술장벽이 존재하고, 조업구역내 어군서식지에 대한 특화된 DB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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