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사양 적용 '2010년형 스포티지'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5.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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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운전안내시스템·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등 적용..신규트림도 추가

↑ '2010년형 스포티지'↑ '2010년형 스포티지'


기아자동차 (103,600원 ▼2,000 -1.89%)가 경제운전안내시스템과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등 신사양을 적용한 ‘2010년형 스포티지’를 2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2010년형에는 디젤과 가솔린 전 차종(자동변속기 선택 시)에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경제적 연비로 주행할 수 있는 운전 영역을 알려줌으로써 10~30%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분리형 리모컨 키를 리모컨 일체형 폴딩키인 ‘폴딩타입 리모컨 키’로 변경해 휴대성 및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이 밖에 기존 룸미러에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유아용 시트를 2열 시트에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도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 선호 안전사양인 동승석 에어백, 멀티미디어 사양인 MP3 및 CD플레이어와 'AUX&USB' 단자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 했다. 주력 모델인 'TLX'급에는 17인치 타이어 알루미늄휠도 기본 품목으로 적용했다.



기아차는 또 신규트림인 ‘세이프티팩’ 과 ‘2010 스페셜 팩’도 선보였다.

‘세이프티 팩’은 'TLX 고급형'(자동변속기)을 기본으로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전자식 룸미러를 장착했다. ‘2010 스페셜 팩’은 기존 '스포티지 레져 팩'(디젤)과 '프랜드 최고급'(가솔린) 모델에 동승석 에어백, 17인치 타이어 및 알루미늄휠, 폴딩 타입 리모컨 키,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등 고객 선호사양을 대폭 추가한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의 연비는 13.1km/ℓ(디젤 2WD 자동변속기 기준)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최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이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경제운전 안내시스템과 더불어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으로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디젤 2륜 구동 모델 1843만원~2635만원, △디젤4륜 구동 모델 2283만원~2363만원 △가솔린 모델 1630만원~1933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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