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프링' 준서 ⓒ준서 미니홈피
19일 미니홈피에 심경고백 글을 쓴 후 잠적한 ‘블루스프링’ 멤버 준서(본명 박준성, 25)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20일 “(준서가)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간다"며 "그 전 상황은 잘 모르지만, 현재 소속사는 계약금도 다 주고 해 줄 것은 다 해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서에 위치추적을 의뢰해 봤지만, 가족이나 법적 대리인이 아니라 그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현재 백방으로 찾아보고 있다. 현재 경찰서에서 실종접수가 되는 사건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준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27분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시판에 최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무명생활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모아 둔 돈도 모두 사기를 맞았다...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엔 돈 걱정 없이 살다 가고 싶다"고 밝히며 통장 계좌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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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난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잃어버릴 게 없어졌다. 사람이 이렇게 되니까 정말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구나, 잊고 살았어. 다들 미안해. 행복하게 살아야 해. 그리고 내 좋은 모습만 기억해 줘. 부디"라고 적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