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삼성電 등 IT주도..코스피 1550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2009.05.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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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6월 이후는 삼성전자 (80,000원 ▼1,600 -1.96%)LG전자 (108,300원 ▼100 -0.09%)를 비롯한 IT업종이 증시를 주도해서 코스피는 3분기에 1550선까지 상승하고 오버슈팅이 있으면 1600 돌파도 가능할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에 1180선까지 떨어질 것이지만 IT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만큼 주가상승을 뒷받침할 정도의 이익을 낼 것입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월까지는 1450을 고점으로 해서 130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열려있는 기간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800조원을 넘는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수급상황이 좋아 조정을 거친 뒤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 ○X 문답
6월 이후 IT주가 시장 이끈다? O
환율 하락, 문제없다? O
증시,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 △
美 경기회복 기대는 유효하다? △




구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5500억원에 이를 것이며 반도체 경기가 3분기부터 회복되면 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핸드폰과 디스플레이 등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에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이닉스반도체도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반도체업계 구도개편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글로벌 업계 내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10,960원 ▼30 -0.27%)도 경쟁력 강화와 실적에 근거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구 센터장은 "환율이 1200원 내외에서 유지된다면 IT기업 등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유지될 것"이라며 "원자재를 많이 수입하는 기업도 수익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하락은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기여해 내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센터장은 "미국 실업률이 9%에 이르고 있고 소득도 증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택 시장 회복은 연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U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세계 경제도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21일(목)에는 강신우 한국투신운용 부사장(CIO)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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