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실적 바닥쳤다, 대한항공 매수 상향"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9.05.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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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아시아나 (9,770원 ▲280 +2.95%)항공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대한항공은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아시아나항공은 매도에서 중립으로 각각 한단계씩 올렸다. 목표주가도 같이 올렸다. 대한항공은 3만58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아시아나는 2900원에서 4400원으로 올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근거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대한 투자등급을 동반 상향조정했다. 특히 항공주는 경기회복 초기국면에서 상승률이 돋보인다며 이전보다 한층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또한 항공업종을 둘러싼 악재들은 이미 올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2010년이후 글로벌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실적개선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경영진의 비용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하면 두 회사의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코스피시장에서 10시 2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450원(1.10%) 오른 4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보다 40원(0.94%) 내린 42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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